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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 구출작전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지난 21일 인도양 부근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인질 21명을
우리 청해부대가 구출하는 작전의 생생한 현장이
담긴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각 5시 30분경.
고속단정 3척을 모두 내리고
링스헬기도 외부로 나온 해적들을 저격하기 위해
이륙한 상태.
4500톤급 구축함 최영함에서도
고속단정에 탄 특수전 공격팀이
삼호주얼리호에 도달하기까지
적을 속이기 위한 위협사격을 개시합니다.

오전 6시경.
15명으로 이뤄진
해군특수전 여단 2개 공격팀 중 한 팀이
삼호주얼리호 선미 갑판에 올라탑니다.
적을 속이기 위한 위협사격은 계속됩니다.

6시 15분경.
공격팀 2개조 15명 모두가 배에 올라타는 데 성공합니다.
공격팀은 선교가 있는 갑판실로 진입을 시작합니다.
진입과정에서 나타난 해적과의 교전으로 총성이 들립니다.

6시 30분경.
공격팀은 선교를 완전히 장악했고
인질들을 구출해냅니다.

이 과정에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복부 등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공격팀은 선교에서 선원 13명을 구조하고
9시경 교전 끝에 나머지 해적도 제압하고
상황이 종료됩니다.

인질 21명 전원을 구조하고 해적 8명 사살, 5명 생포에
아군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료됩니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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