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돼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치사율 100%… 치료약 없어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돼지열병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파주에서 발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열병의 정식명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으로 돼지 분비물인 눈물과 침, 콧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며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만 감염된다.

돼지열병에 한번 감염된 돼지는 폐사하는 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현재 ASF바이러스를 막는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와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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