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10시 55분께 부산 영도구 한 교회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 위로 2층 운반기가 내려앉았다. 사진은 피해차량의 모습.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9.16
지난 15일 오전 10시 55분께 부산 영도구 한 교회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 위로 2층 운반기가 내려앉았다. 사진은 피해차량의 모습.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9.16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 영도구 한 교회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운반기가 갑자기 내려앉아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55분께 부산 영도구 한 교회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 위로 2층 운반기가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교회 주차 안내원 A(62, 남)씨가 운반기에 부딪혀 척추 미세골절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차 중이던 승용차는 운반기에 껴 앞 범퍼가 파손됐으나 운전자는 상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회 관계자로부터 사고 당일 오전 9시 30분께 주차기 리프트가 올라간 후 내려오지 않는 고장이 있었으나 별도 사용금지 조치는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기계식 주차장 제작업체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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