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대표적인 버스 여행상품인 ‘남도한바퀴’를 다양한 가을 테마 코스로 개편해 운항한다. 사진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9.16
전라남도가 대표적인 버스 여행상품인 ‘남도한바퀴’를 다양한 가을 테마 코스로 개편해 운항한다. 사진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9.16

16일부터 가을테마코스 개편 운항
천혜의 바다 감상, 트레킹 제격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대표적인 버스 여행상품인 ‘남도한바퀴’를 다양한 가을 테마 코스로 개편해 운항한다.

전라남도는 가을여행 하면 단풍여행을 떠올릴 만큼 한정된 소재를 벗어나 새로운 가을여행 소재를 개발하고 남도한바퀴 가을테마 상품으로 운영해 새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16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해안트레킹, TV여행 프로그램 방송코스, 목포해상케이블카 등으로 개편 운항한다.

새롭게 시도되는 대표적인 가을여행 코스는 ‘가을해안 트레킹’이다. 전남은 전국 해안선의 46%, 갯벌의 42%, 섬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서해와 남해 2면을 바다로 가지고 있어 천혜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트레킹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선선한 가을에 전남의 해안을 따라 걸으면 남도의 섬과 함께 펼쳐진 바다 풍경과 다양한 수목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숨겨진 보물들을 ‘남도한바퀴’ 가을테마 코스로 쉽게 만날 수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운행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9.16
목포 해상케이블카 운행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9.16

가을해안 트레킹이 포함된 코스는 고흥 쑥섬여행, 완도 생일도여행, 해남·진도 쏠비치와 접도,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여행 등 총 12개 코스다.

이번 가을코스에서는 공중파방송의 ‘배틀트립’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을 2개의 특별상품으로 구성했다. 지난 7일 가수 붐과 아나운서 김환이 배틀 참가자가 돼 담양, 무안, 영광, 함평을 여행하면서 실속 있는 정보와 꿀팁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남도한바퀴 상품을 통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진도 대명쏠비치와 6일 개통한 목포해상케이블카도 가을코스에 담았다. 진도 대명쏠비치는 지중해 해안 프로방스 지역을 연상케 하는 호텔&리조트다. 진도의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어우러진 해안산책로가 일품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가는 3.23㎞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다. 유달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담아 전국 관광객에게 짜릿한 여행을 선물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을 야경, 가고 싶은 섬, 전통시장, 1박 2일 코스 등 다양한 테마코스도 가을 분위기에 맞게 새롭게 개편했다.

한편 남도한바퀴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송정역을 경유해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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