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문수스쿼시경기장 전국체전 대비 증축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오는 2021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문수스쿼시경기장을 공인 기준으로 증축·개보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문수스쿼시 경기장은 울산체육공원 내 연면적 883㎡, 지상 1층, 크트 5면(단식 4면, 복식 1면) 규모이다.

시는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증축과 보수(기존 시설)로 구분해 이달 설계용역을 거친 후 2020년 2월 착공, 1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증축은 연면적 1200㎡, 코트 4면(투시형 1면, 가변형 3면), 관람석 300석 규모로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 2083㎡, 코트 9면, 관람석 등 국제 기준 스쿼시 경기장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1년 전국체육대회뿐만 아니라 향후 아시아국제스쿼시대회 및 전국스쿼시선수권공인대회 유치 등 전문체육 활동·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6년만에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스쿼시경기장은 현재 22개 강좌에 일평균 200여명, 연평균 8만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