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영국 기업 투자유치 위한 해외출장
“이원재 청장, 글로벌 투자유치활동 본격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6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와 영국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출장에 나섰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원재 청장 등이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소비재·기계류 등 60여 개 스위스 잠재 투자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청장은 취리히 소재 스위스무역투자청에서 열리는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직접 IFEZ 브랜드 마케팅과 투자환경 소개 등에 소개한다.
특히 이 청장은 IFEZ거대 중국 시장과 아시아권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과 서울의 지리적 접근성 등 최고의 지정학적 위치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국제도시로써 IFEZ의 발전 가능성과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역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위스 Conzzeta 그룹과의 기업미팅을 통해 국내 미진출 자회사에 대한 투자계획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투자유치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올해 송도에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전시·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340만 불을 증액 투자한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인 바이스트로닉사와 세계 5대 전문 스포츠의류 제조업체인 Mammut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어 ICT협회와의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지역 사업 확대 의향 파악과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경제청은 이번 해외출장 중 영국과의 연계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옥스퍼드 등 5개 명문대학이 주축이 된 의료·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지원기관인 MedCity와 80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 자동차산업협회인 SMMT 기관 방문 및 스마트전기차 제조회사인 Arrival사와 스마트시티-핀테크 엑셀러레이터인 Xntree 등 기업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영국 바이오 및 자동차 분야와 4차산업의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유치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잠재투자자 저변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