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30컨퍼런스 정책발표회 포스터. (제공:박주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2030컨퍼런스 정책발표회 포스터. (제공:박주민 의원실)

김해영 “정책이 청년의 삶에 적용되도록 노력”

박주민 “정책에 청년 목소리 반영될 구조 마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30세대가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낸 정책을 발표하는 ‘2030컨퍼런스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전국청년위원회와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30컨퍼런스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8월 활동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2030컨퍼런스’는 필수교육 과정 수료 후 3차례에 걸쳐 분과별 심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발표회에서는 그동안의 토론을 통해 완성된 청년 정책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교육, 주거교통, 민주주의, 복지안전망, 일자리, 금융경제 등 6개 분과의 9개 팀이 정책을 개발했고, 참가자들은 각각 10분씩의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들이 만든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해 최우수 정책이 선정될 예정이다.

여기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팀은 9월 20일에 열릴 ‘더불어 2019 정책 페스티벌’에서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기존의 청년 정책들이 소위 탑-다운 방식으로 하달되는 정책으로 실제 청년들의 삶과 동떨어지고, 직접 도움이 되지 않았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시도이다. 청년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토론에 토론을 거쳐 정책을 다듬고 완성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책들과 달리 청년 세대 삶에 맞닿아 있는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인 김해영 국회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당 청년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출범한 청년미래연석회의의 첫 작품”이라며 “오늘 제안된 청년정책들이 하루하루 고단한 우리 청년들의 삶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소통본부장을 맡아 2030컨퍼런스에 직접 토론과 교육 과정에 동참한 박주민 국회의원은 “2030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정책들은 그 어느 정책보다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정책 수립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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