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 DB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 DB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구치소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이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뒤 금명간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에 허리디스크 등 지병으로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진료를 받거나 한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은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당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현재 상태가 형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상태 또는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를 불허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2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해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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