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3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3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3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30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당초 유엔 총회 불참을 검토했던 문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북미 실무 협상 재개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다시한번 중재자 역할로 나서야겠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5촌 조카에 대해 이르면 15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서울역에는 고향을 다녀온 이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각자 고향에서 가져온 산해진미로 가득한 보자기를 손에 들고 있었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文 대통령, 뉴욕행 전격 결정… 계획 없던 유엔총회 참석하기로☞(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당초 유엔 총회 불참을 검토했던 문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북미 실무 협상 재개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다시한번 중재자 역할로 나서야겠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도 나서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48시간이 끝나간다… 검찰, 이르면 오늘 조국 5촌조카 구속영장☞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5촌 조카에 대해 이르면 15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오전 10시쯤부터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손자가 역귀성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할머니를 배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손자가 역귀성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할머니를 배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4

◆[르포] 추석 연휴 마지막날, 귀경객들로 서울역 ‘북적’… “가족에 힘 얻어 기쁘다”☞

“명절을 맞아 가족들로부터 힘을 얻고 온 것 같아 너무 기뻐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박은호(가명, 21, 남, 서울 마포구)씨는 명절을 맞아 울산을 다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역에는 박씨를 비롯해 고향을 다녀온 이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각자 고향에서 가져온 산해진미로 가득한 보자기를 손에 들고 있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본격화… 부산→서울 5시간 소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본격화했다.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남이JC~청주IC 8.5㎞ 구간, 서초IC~반포IC~잠원IC 5.5㎞ 구간에서 차들이 40㎞/h 미만으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당, 15일 국회서 장외 투쟁 진행… “文 정권 폭정 막아내야”☞

자유한국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하며 장외 투쟁을 진행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추석 민심 보고대회를 열고 “지난 연휴 기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국민이 잘살게 됐다는 말을 단 한마디도 못 들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일부 특정 세력에 의해 서민과 국민이 도탄에 빠졌다”며 “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당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한국당 추석 민심 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당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한국당 추석 민심 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15

◆민주당 “마지막 정기국회서 민생법안과 검찰개혁 뒷받침에 총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국민께서는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주문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병역거부 대체입법’ 국회 시한 임박… 넘기면 ‘대혼란 사태’☞

‘병역거부 대체 입법’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1년이 넘도록 국회 계류 중이다. 시한을 넘기면 병역판정 관련 대혼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19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관련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회 계류 중인 정부 입법안 등 10건 내외의 대체 입법안을 놓고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PG). (출처: 연합뉴스)
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PG). (출처: 연합뉴스)

◆韓, ‘日 백색국가 제외’ 시행 눈앞… WTO 영향 주목☞

한국이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곧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에 대한 법제처를 비롯한 외부 기관 심사는 마무리됐다”며 “내부 검토 절차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관보 게재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전경. ⓒ천지일보DB
국회 전경. ⓒ천지일보DB

◆정기국회 금주부터 본격 시작… 제2 조국 청문회 되나☞

추석 연휴로 연기됐던 정기국회의 일정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국회는 오는 17~19일까지 3일간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3~26일은 대정부 질문,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는 국정감사, 다음 달 22일부터는 내년도 예산 협상 일정을 진행한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정기국회 진행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당장 23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부터 진통이 예고된다. 임명 후 처음 국무위원 자격으로 조 장관이 이날 국회를 출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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