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지난 2~10일 3일간에 걸쳐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20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9.15
광주시 동구가 최근 3일간에 걸쳐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20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9.15

신규시책 93건 등 총 235건 논의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최근 3일간에 걸쳐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20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국별 간부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민선 7기 구정 목표인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 235건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신규시책으로는 ▲기획·인문분야 12건 ▲문화·도시재생 분야 11건 ▲복지경제 분야 28건 ▲도시관리 분야 14건 ▲자치행정 분야 17건 ▲보건 분야 11건 등 신규시책 93건과 역점시책 142건이다.

특히 동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안심상가 지원 방안과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 창업사관학교 운영, 문화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한 청년예술여행센터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인구증가에 따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동구 원년 선포’사업, 보행자 중심의 거리환경 조성, 예술의 거리 보·차도정비 등 도시환경정비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주와 업무협약을 통한 청년 임대료지원 사업, 지역문화·역사 등 인문자원을 테마별로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힌 ‘동구 인문순례길’ 조성안 등도 검토됐다.

동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업을 토대로 관련 부서별 세부보완, 수정을 거쳐 예산안 편성과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에 발굴된 신규시책 중 자체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보조사업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각종 공모, 국·시비 보조사업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관련 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공감하는 완성도 높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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