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지예·강수경 기자] 추석 마지막 날인 14일 서울역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으로 귀성객들을 맞이했다.

(녹취: 강수경 | 기자)
“오늘은 추석 마지막 날인데요. 고향을 방문했던 귀성객들이 본격적으로 서울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어땠을까요? 귀경객들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정영우(18) | 서울시 신내동)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계속 열심히 하라고 그래서 하루 종일 들으니까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녹취: 송채민(15) | 세종시 )
“할머니 할아버지랑 친척들도 만나고 왔어요. 어떻게 지냈는지 하고 공부 열심히 해라.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녹취: 조현호(64) | 서울시 북창동)
“너무 경기가 나쁘고 경제파탄 걱정이고요. 경기가 풀렸으면 하는 그런 소망이에요.”

(녹취: 차광성(96) | 부산시 연산동)
“(서울에) 큰아들 둘째아들도 셋째아들도 있고 그러니까 내가 올라왔지. 정치 이야기는 안했고 서로 어떻게 지내나 가정이야기 했죠.”

(녹취: 최유선(35) | 일산)
“송편 사다 먹고 전 같은 것 해서 먹고 나눠먹는 정도로만 하고 많이 안하려고 했어요. 가족끼리 용돈만 돌려받고 주고받는 형태로만 하고 많이는 못했어요.”

(녹취: 전홍식(44) | 경기도 평촌 )
“가족들과 식사하고 얼굴보고 그렇게 지냈어요. 아무래도 세태도 바뀌어가니까. 더 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더 이상 농경사회도 아니고 (가족을) 보려고 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데. 내일은 하루 집에서 마무리 해야죠. 출근도 해야되고 (아이) 등원도 해야되고 그치?”

(영상취재/편집: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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