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해 중 김정은 다시 만날 것”【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볼티모어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볼티모어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부유한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방어하고도 대가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가끔은 동맹국이 미국을 더 나쁘게 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만찬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엄청나게 부유한 나라들을 방어하고 있고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거의 아무것도 내지 않고 가끔은 우리의 동맹국이 우리를 더 나쁘게 대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도 “미국을 가장 이용하는 것이 동맹”이라며 “나는 세계의 대통령이 아닌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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