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송별미사 후 ‘생명·평화 사목’ 현장서 새 출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통일의 사제’이자 ‘생명ㆍ평화의 사제’인 문규현(66) 신부가 오는 23일 오전 전주시 평화동 성당에서 주임신부로서 마지막 미사를 봉헌한다.

문 신부는 이날 미사와 송별식을 마치고 성당 밖으로 거처를 옮겨 새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 신부가 대표로 있는 평화와인권연대 관계자는 “본당사목에선 떠나시지만, 더 자유롭게 생명ㆍ평화 사목의 현장에 계실 것”이라며 향후 문 신부의 활동방향을 전했다.

송별 미사와 송별식에는 신자들과 그가 대표로 활동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및 진보단체 관계자, 용산참사 희생자의 유가족 등 약 700명이 참석해 문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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