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양경비대는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출처: 연합뉴스)
미 해양경비대는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 전도된 ‘골든레이호’에서 구조된 한국인 선원 10명 가운데 2명이 오늘(13일) 새벽 우선 귀국했다.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현장지휘본부는 탈출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선원 1명이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했으며, 다른 선원 1명이 안전을 위해 동행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가족들과 체류 중인 나머지 선원들은 미국 해안경비대의 조사를 받은 뒤에 이르면 이번 주 내 귀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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