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양경비대(USCG)가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출처: USCG) 2019.9.10
미 해양경비대(USCG)가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출처: USCG) 2019.9.1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로 고립됐던 한국 국민 4명을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에 11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국민 4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준 미국 해안경비대 칼 슐츠 대장님과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안경비대 대원들의 발 빠른 대응과 포기를 모르는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 선원들이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미국 해안경비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한국인 선원 10명을 포함해 24명이 타고 있던 골든레이호는 8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해상에서 좌초됐다.

이 중 한국인 6명을 포함한 20명은 사고 7시간 만에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4명은 9일 오후 6시께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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