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현장에서 직접 산림지도를 제작한다
영상탑재 현장조사 시스템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정보과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산림지도 제작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였으며, 보다 효율적인 산림지도 제작을 위해서 현장조사방법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하기 위해 「영상을 이용한 임상도제작 시스템과 그 제작방법」(특허출원 제10-0814720)이라는 시스템을 특허출원하여 정밀산림지도를 제작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화
기존의 현장조사방법은 인화된 낱장항공사진, 지형도 및 종이임상도를 출력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항공사진 위에 임상을 판독하고 스케치하여 지형도 위에 이사하였으나, 이런 작업공정을 디지털화함으로서 정확한 위치파악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간편하게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본 시스템은 현장조사-임상도 제작-저장-관리까지 일관된 작업 공정을 확립하였으며, 휴대하기 간편한 Tablet 노트북을 이용하여 현장조사의 편리성을 확보하였다.
Bluetooth GPS와 Navigation의 연동으로 접근성이 용이하여 조사자의 위치 및 조사지역을 영상에 정확하게 표시함으로서 산림지도제작의 정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본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GPS를 통한 현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영상으로 판독할 수 없거나 변화된 산림의 형태를 현장에서 직접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임상편집 및 메모(Sketch) 기능
임상편집 도구는 임상경계, 임상삽입, 임상분할, 임상결합 기능을 통해 수행되며, 임상의 속성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그 밖에 특이사항 등의 상세한 정보를 Tablet-pen을 이용하여 화면상에 Text와 Graphic 형태로 메모할 수 있다. 작성된 메모는 선의 두께와 색깔에 따라 다양하게 표시된다.
Digital 야장 기능
현장의 조사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기능으로서 화면에 표시된 항공사진상에 찍은 조사점에 대해서 위치좌표와 시간이 자동으로 저장되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기록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야장 Table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조사목적에 따라 조사항목 필드를 추가하여 다양한 조사목적에 따른 현장조사를 수행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측정 기능
현장조사 시 면적과 거리를 산출해주는 도구로서 GPS 수신을 통한 이동방법과 Tablet-pen을 이용하여 직접 구획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위는 km, m의 거리단위와 ㎢, ㎡, ha의 면적단위로 표시된다.
GPS/Navigation 기능
GPS를 통해 화면의 영상에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알고 있는 경위도 좌표와 TM 좌표를 직접 입력하여 목적지까지의 방위․거리를 쉽게 알 수 있으며, 목적지 10m 범위 내에 위치하게 되면 도착 알람 기능이 작동되어 경보음을 울리게 한다. 또한 탑재된 Car Navigation은 한 화면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기대효과
본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GPS와 연동되어 항공사진, 위성영상, 지형도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구현하여 위치 정보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둘째, 현장 조사용으로서 지도제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데이터를 탑재하여 조사목적에 따른 여러 작업이 가능하다.
셋째, 여러 가지 산림정보들을 현장에서 손쉽게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다. 넷째, 간단한 측정도구로 거리와 면적을 산출할 수 있다.
다섯째, 현장 작업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장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대축척 산림지도 제작 대비 및 현장 교육용으로서 그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