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오는 거리.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남부·전북·경남 서부 내륙은 20∼60㎜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서해안·충남 북부·전남·경북 남부 내륙·경남(서부 내륙 제외)·제주도의 경우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내륙·충북에서의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충남 남부와 전북, 경남의 경우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지역별 기온은 서울이 21.5도, 수원 22.4도, 춘천 21.2도, 강릉 18.4도, 청주 23.2도, 전주 20.9도, 광주 23.8도, 대전 22.7도, 제주 24.7도, 대구 22.4도, 부산 21.3도, 창원 21.9도 등이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의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으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는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18일까지 남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만조 때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

파고는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4.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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