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8.16
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8.16 

50억원 규모 상품권 발행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지역 순환경제 구축의 일환으로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5일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공포한 장흥군은 지난 4일부터 판매 대행 기관 및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음식점, 숙박업, 운송업, 서비스업 등 장흥관내 소재하는 업소로서 대규모 점포나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제외된다.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은 4종(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으로 총 50억원의 규모로 발행되며 권면 금액의 6%를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 50억원 중 25억원은 농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할 정책발행분이고 나머지 25억원은 일반발행분으로서 모두 장흥지역 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조폐공사에 지류형 상품권으로 제작을 의뢰해놓은 상태다.

군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이 시작되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방지는 물론 상품권 활용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가 지역에서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튼튼한 지역경제의 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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