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나무에 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9.11
전북 남원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나무에 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9.11

AI, 구제역 등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는 연접 시군인 임실군, 순창군, 함양군, 구례군의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확산을 우려하고 예방활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 보존가치가 높은 마을 숲, 시내권 가로수 1500본에 대해 소나무 재선충 예방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해왔다.

특히 남원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활동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해 왔다. 예찰·방제단은 고사목에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감염 여부 확인하고 제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검사를 약 720본 진행하고 재선충병과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등 산림병해충 방제로 약 70㏊를 실시한 바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더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그동안 AI, 구제역 등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전북권 내 청정지역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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