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3일 열린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 및 경북도청 SIMS 고객 대상 1차 워크숍 현장.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9.11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3일 열린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 및 경북도청 SIMS 고객 대상 1차 워크숍 현장. (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9.11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가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스템’의 소통 활성화 및 고객접점 서비스 강화를 위해 9월 한달간 고객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근 지역·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는 우수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역별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는 추세다. aT는 지난 2015년부터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수발주·납품·보조금 관리 등 전산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스템(SIMS, School food Integrated Management System)’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88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중 29개 센터가 SIMS를 사용하는 등 이용률이 33%에 달한다.

이번 고객 초청 워크숍은 SIMS를 도입한 경북·경남·울산·전북·제주 등 5개 광역시·도의 29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자 및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SIMS 기능개선 설명 및 고도화 시스템 시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aT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 및 경북도청 SIMS 고객을 초청해 1차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내년부터 학교급식 현장에 적용되는 식재료 표준체계 변경내용 설명, 급식센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정보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졌다. 지역·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공급식 사업모델 구축방안도 논의됐다. 2차 워크숍은 오는 18일 경남도청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개최되며 9월 말까지 울산·전북·제주 등 총 5차례 SIMS 고객 초청 워크숍이 이어진다.

aT는 앞으로 SIMS의 사용자 범위를 학교급식 외에 어린이집, 지자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행정 효율화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급식 전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 간 거래 기능과 표준식단관리, 영양 정보 제공 등 부가적 콘텐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SIMS와 같은 시스템을 통하면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 수요 예측이 가능하고 기획생산,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제고 및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관계자들이 공공급식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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