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서울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서울~부산 6시간 10분 걸려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부근~반포, 기흥~수원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방향 한남~서초 구간은 오전부터 꾸준히 정체가 지속되고 있고, 정오가 지나면서 신갈분기점~수원, 옥산, 청주휴게소~청주IC 등에서 차량 흐름이 막히기 시작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금천부근, 서서울요금소~조남분기점, 매송휴게소~용담터널, 화성휴게소 인근에서 차량이 정체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부선 남이방향 호법분기점~남이천IC, 대소분기점~진천터널 등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특히 오창 부근에선 사고가 나 더 정체가 심화됐다.

영동선도 둔대분기점~부곡,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전국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많을 것”이라며 “귀성 방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12일 오후 7∼8시가 돼야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06만대로 그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16시 기준 서울을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30분, 대전 4시간, 강릉 3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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