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이 11일 오후 충남 천안 버스터미널 발권 업무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승객들이 현찰로 티켓을 발급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다. ⓒ천지일보 2019.9.1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이 11일 오후 충남 천안 버스터미널 발권 업무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승객들이 현찰로 티켓을 발급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다. ⓒ천지일보 2019.9.11

터미널 “현금으로 새로운 티켓 구매, 추후 환불 조치”
승객 “버스 탑승 못해 다음 스케줄 모두 어긋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이 11일 오후 충남 천안 버스터미널 발권 업무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을 겪었다.

천안터미널은 “예매한 티켓 발권업무가 전산장애로 확인이 안 돼 발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금으로 새로운 티켓을 구매하면 추후 환불 조치하겠다”고 안내방송을 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한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모바일로 오후 1시 버스표를 예매했다”면서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티켓을 발급받으려 하는데 전산장애로 어려움을 겪다 버스 기사의 도움을 받아 현찰로 표를 끊었다”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다른 승객은 “발권기에서 예매 내역을 조회하고 발권을 하려는데 전산장애로 발권을 할 수 없었다”면서 “추석명절에 이런 황당한 일을 당했다. 제 시간에 버스를 탑승하지 못해 다음 스케줄이 모두 어긋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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