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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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 8천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 2천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17년 3월(46만 3천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지난해에는 고용침체로 인해 취업자 증가폭이 어느 때보다도 부진했다. 작년 취업자 증가폭이 9만 7천명에 그치면서 2009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작년 7월(5천명)과 8월(3천명)에는 1만명을 밑도는 등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냈다.

그러나 지난 2월 26만 3천명으로 올라선 뒤 3월 25만명, 4월 17만 1천명, 5월 25만 9천명, 6월 28만 1천명, 7월 29만 9천명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OECD기준) 고용률은 67.0%로 0.5%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85만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 5천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 8월 78만 3천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었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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