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 동부 해안서 전도된 골든레이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구조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서한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 4명이 미국 해안경비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은 우리 국민에게 큰 안도와 기쁨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칼 슐츠 미국 해안경비대 사령관에게도 직접 서한을 보내 이번 구조 작업 과정에서 해안경비대원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골든레이호의 선원 전원 구조 소식을 리트윗하면서 “고맙다. USCG! 잘 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USCG)는 이날 오후 6시, 한국시간 10일 오전 7시쯤 ‘골든레이(Golden Ray)’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약 41시간 만이다.

구출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지만, 선원들은 정확한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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