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직원과 참가 학생들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9.10
한국동서발전 직원과 참가 학생들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9.1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9일 본사에서 울산대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 31명을 초청해 하반기 회사 채용설명회 및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고교생-청년층(대학생)-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중 혁신도시 공공기관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울산 중구청과 체결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함께 대학생 및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미니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학생과 직원간 멘토-멘티를 결성해 4·5월 1회씩 공공기관 취업정보 및 면접 스킬 등 취업 성공전략에 대한 멘토링을 시행했다.

또한 6월에는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캠프를 개최해 1박 2일간 NCS 특강·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전략 집중 교육을 시행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회사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동서발전 채용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고 사무 및 기술 분야 직원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발전회사 채용 준비사항부터 직무별 업무내용까지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발전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울산 혁신도시에 이전한 동서발전에 직접 방문해 채용관계자 및 직원으로부터 생생한 취업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착수해 특성화고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고교 기술인재 취업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특강·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지난 8월에는 우수학생 40명을 선발해 당진화력발전소에서 2박 3일간의 발전 운전 집중반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중구청과 협력해 중장년 및 자영업자 400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및 제2의 인생설계 컨설팅을 수행하는 ‘희망 디딤돌 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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