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13호 태풍 링링의 북상과 함께 전국적으로 가을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5일 오후 대전시 둔산동에 있는 대전시청 앞 도로에 갑작스런 폭우가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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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50㎜ 강한 비 예상”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가 10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는 이날 새벽 1시 30분부터 비가 내려 저녁 6시 현재 강화군 양도면 106㎜, 서구 금곡동 89㎜, 서구 공촌동 87㎜, 인천 86.5㎜, 영종도 70㎜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앞서 오후 4시 30분을 기해서는 인천시 옹진군과 강화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오후 5시에는 인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될 때 각각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에서도 비가 많이 오는 일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20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31일 오전 서울 시내 거리에서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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