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북구청 소회의실에서 구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회'를 열어 강의를 하는 모습이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9.10
지난 6일 북구청 소회의실에서 홍보팀 사진 촬영 담당자가 구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회'를 열어 강의를 하는 모습이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9.10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 북구가 직원들 간에 지식을 함께 나누고 정보를 더하는 ‘지식 나눔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식 나눔회’에서는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업무 외 재능을 갖춘 구청 소속 직원들 누구나 스스로 강연자가 될 수 있다. 이들은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 등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자유롭게 발표하고 강의할 수 있다.

지금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엑셀 활용 능력을 발휘해 스스로 개발한 ‘내 손으로 만드는 엑셀 가계부’를 강의하는가 하면 자전거 여행이 취미인 직원이 ‘자전거로 세계를 탐험하다’라는 주제로 자전거 여행 노하우와 아찔했던 여행 경험을 강연하는 등 재능 있는 직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홍보팀 사진 촬영 담당자가 강연자로 나서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감성 사진 만들기’를 주제로 ‘나만의 인생샷 꿀팁’ ‘스마트폰 사진 편집 기술’ 등을 전수해 직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식은 나눔으로 그 가치가 배가 된다. 특히 직원 간의 지식과 취미활동의 공유는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경직된 조직을 변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식 나눔 콘텐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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