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활 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우수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9.10
부산 해운대구가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활 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우수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9.10

전국 2위… 환경부 장관 표창받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가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활 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우수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생활·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27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경부는 “해운대구는 청결한 해수욕장 관리를 통해 쾌적한 피서 환경을 조성하고 정기적으로 ‘오늘 하루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는 등 생활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여 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활 쓰레기 수거 차량 운행기록계(DTG) 장착, 재활용 자원 수거 체계 다각화, 일회용품 감량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대별 종량제(RFID) 참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감량 경진대회’ 개최, 발생원별 음식물쓰레기 감량 교육, 환경 시민체험교실 등 구민 의식 개선한 시책을 추진해 연간 음식물류 폐기물을 8.4% 감량(환경부 권고 지침 연간 0.5%)한 것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우리 구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발생 억제와 생활 속 자원 순환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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