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동인천 북광장에서 열린 지역특화관광축제인 ‘동인천 낭만시장’ 행사장에서 다방 DJ 재현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9.10
지난해 인천 동인천 북광장에서 열린 지역특화관광축제인 ‘동인천 낭만시장’ 행사장에서 음악다방 DJ 재현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9.10

5~6일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시민·상인이 만들어가는 축제

어린이 그리기 대회·벼룩시장

12~13일 낭만시장 가을 음악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지역특화관광축제인 ‘동인천 낭만시장’이 오는 10월 5~6일,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다시찾는 동인천, 우리들의 낭만시장'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인천 최대 상업지역 이었던 동구 동인천역 일대를 ‘전통시장을 테마로 한 뉴트로 시장 축제’로 구현했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역의 번성했던 과거를 재현하는 뉴트로 전시, 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 가수공연과 DJ 음악다방, 스윙댄스와 한복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과 시장을 돌아보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거나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2회 어린이 시장 그리기 대회’와 ‘어린이 벼룩시장’ 등의 행사와 함께 지역출신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송현시장, 배다리공예상가 등 행사장 인근 주민들이 참가하여 인천 시민과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시장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 낭만시장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10월 12일~13일)에도 지역 가수들의 소규모 공연인 '낭만시장 가을 음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역특화축제 육성의 일환으로, 동인천 낭만시장에 이어 12월 첫주에는 서창 원더랜드, 12월 셋째주에는 미추홀 윈터마켓이 차례로 개최된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동인천 낭만시장을 시작으로 서창, 주안역 등 3개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지역특색을 반영한 지역특화관광축제를 열 예정”이라며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가 이뤄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인천 동인천 낭만시장 포스터.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9.10
2019 인천 동인천 낭만시장 포스터.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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