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대비 근본대책ㆍ국제사회 협력 필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1일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를 성공적으로 구출하자 정치권은 우리 군의 쾌거라며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테러범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테러범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우리 선박이 지속적인 표적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큰 쾌거”라며 “특히 해적에게 돈으로 협상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보여줘 또 다른 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정부가 보다 철저한 해적 대비 체계를 갖추고 국제사회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도 테러범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보여준 작전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도 비슷한 피랍사건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돈으로 해결하려 했던 과거의 잘못된 방법에서 벗어나 작전을 성공시킨 청해부대의 용맹스러움과 정의로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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