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및 강화인삼농협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강화군 교동면의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9.9
농협경제지주 및 강화인삼농협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강화군 교동면의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9.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경제지주 및 강화인삼농협 임직원 50여명은 태풍으로 인삼 해가림 시설이 파손된 인천 강화군 교동면의 인삼밭을 찾아 차광막 및 지지대 철거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파손된 해가림 시설을 방치할 경우 심어져 있는 인삼이 부패할 우려가 있어 무엇보다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한 농협경제지주 고병기 사업지원본부장은 인삼 부패방지를 위해 신속한 해가림시설 철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철거작업을 위한 긴급 일손돕기를 추진케 됐다.

조성환 피해인삼밭 경작인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농협직원들 도움의 손길이 너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추진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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