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이 9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9.9
경기도의회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이 9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9.9

 "일본경제침략 대응책,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수립할 것"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단장 조광주 경제노동위원장)이 9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경제침략에 따른 대응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일본의 수출통제 제도·대일의존도 주요품목 관련 전문가들의 보고를 통해 위원들의 일본경제침략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체계적이고 면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보고는 전략물자관리원, 경기연구원, 경기도, 도교육청의 전문가 및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일본 수출규제 통제제도 ▲일본 수출규제 품목 분석 결과 ▲도내 일본식 잔재 및 일본산 제품 사용현황 ▲도내 일본산 농축수산물 유통현황 및 일본 수입물품 방사능 검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산 농축수산물 유통현황 및 잔류 방사능 검사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위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조광주 단장은 “일본경제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수출 규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된 도내 현황에 대한 이해도가 선행돼야 한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실상들을 파악한 후 의회차원의 대응책을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338회 임시회 기간동안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23억원, ‘소재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사업’ 100억원 등 일본 경제보복 대응 관련 7개 사업에 321억원의 예산을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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