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 소속 의무경찰 대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7월 실시된 병무청 주관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받은 상금(10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9.9
부산 연제경찰서 소속 의무경찰 대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7월 실시된 병무청 주관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받은 상금(10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9.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연제경찰서(서장 윤경돈) 소속 의무경찰 대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7월 실시된 병무청 주관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받은 상금(10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연제서는 관내 유관 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조손가정·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여명을 선정해 쌀, 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지난 6일 연제서 4층 직무교육장에서 A씨 등 2명을 초청 기부 행사를 시행했다. 이후 행사에 참석지 못한 이웃들은 직접 UCC제작 의무경찰대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기부 물품(쌀 20kg, 라면 4박스, 김 1상자)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수경 최태민 대원은 “직접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추석 명절을 받아 방문하니 반겨주시는 모습에 감사했다”며 “우리가 사회적 약자분들의 힘이 돼드렸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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