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빌리 브란트, 넬슨 만델라 : 화해, 연대 그리고 평화의 정치’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홍걸)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과 공동주최로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9 민족화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민화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대중, 빌리 브란트, 넬슨 만델라 : 화해, 연대 그리고 평화의 정치’를 주제로, 통일부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20세기 후반, 세계를 대표하는 민주주의와 평화의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삶과 정치를 살펴본다.

민화협 관계자는 “세 정치인은 자신을 탄압했던 세력들까지 포용하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평화공존의 가치와 정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내부의 통합과 연대로 아시아, 유럽 나아가 세계의 평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개회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허트 드 프리어(H.E. Gert Du Preez)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리대사, 슈테판 아우어(H.E. 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1세션은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기조연설 후,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를 주제로 베르너 페니히(Dr. Werner Pfennig) 베를린 자유대학교 전 교수, 볼프람 호펜슈테트(Dr. Wolfram Hoppenstedt) 빌리 브란트 재단 대표, 볼프강 호이어(Dr. Wolfgang Heuer)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에 열리는 2세션에는 노명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살펴본다. 3세션에서는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주제로 라지아 살레(Ms. Razia Saleh) 넬슨 만델라 재단 소장과 헬렌 스캔론(Dr. Helen Scanlon) 케이프 타운 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제공: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공: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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