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9일 충남 천안시 봉사단체 회원 30여명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낙과피해를 입은 입장면 배 재배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9일 충남 천안시 봉사단체 회원 30여명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낙과피해를 입은 입장면 배 재배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9

‘재해보험 가입 농가… 농협 피해조사 먼저 진행’
시 “피해 농작물 조기복구 위해 지속 지원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충남 천안시 낙과피해 현황은 9일 현재까지 배 농가의 경우 763농가 면적 941.4ha, 비닐하우스는 40농가 면적 5.17ha, 포도는 21농가 면적 7.25ha, 벼는 94농가 면적 28.6ha로 집계됐다.

이에 천안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천안시청 공무원 132명, 도청 공무원 100명, 군부대 30명, 자원봉사 32명 등 총 294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날 낙과 피해를 본 45농가 80㏊에 지원에 나섰다.

천안시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이 가입돼 있는 배 농가에 대해서는 먼저 농협손해보험에서 농작물피해현황이 확인이 돼야 농작물재해보험금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협의 신속한 피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봉사자들은 피해조사가 완료된 농가에서 낙과를 치우고 농작물을 정리하는 등 농가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도왔다”고 밝혔다.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 공무원들이 9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직산읍 양당리 한 농가를 방문해 강풍으로 떨어진 배를 정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9.9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 공무원들이 9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직산읍 양당리 한 농가를 방문해 강풍으로 떨어진 배를 정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9.9

구본영 시장은 “태풍 피해 농가의 농작물 조기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다”며 “신속한 농작물피해조사로 농업인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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