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안다즈를 소개하는 조형물. ⓒ천지일보 2019.9.9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안다즈를 소개하는 조형물. ⓒ천지일보 2019.9.9

주요 콘셉트 한국미 뽐내는 조각보

유니폼·디퓨져 등 로컬브랜드와 협업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의 첫 한국 지점인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이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열었다.

하얏트호텔그룹이 반세기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전세계 21번째, 아시아에선 4번째이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하얏트가 선보이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241개의 객실, 막힘없는 구조로 각기 다른 5개의 콘셉트를 아우른 레스토랑, 그리고 웰니스(Wellness) 공간과 맞춤형 이벤트 공간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특히 17층에 위치한 2개의 탑 스위트 룸은 여유 있는 테라스 가든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 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압구정역 3번 출구와 직접 연결된 위치는 백화점과 갤러리, 최상급 레스토랑이 위치한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안다즈 호텔은 안다즈 강남에도 고스란히 철학을 녹여냈다. 호텔 주변 지역의 로컬 문화와 트렌드를 호텔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고객 경험에 녹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풍요롭고 럭셔리한 서울 압구정동 지역의 시그니처를 모든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조화롭게 담아냈다. 또한 강남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국의 전통의 분위기를 구석구석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안다즈 강남은 한국의 전통 문양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로비뿐 아니라 객실에는 조각보가 연상되는 조형물로 디자인하고 침구나 가구들의 색감은 청자와 사기그릇 등을 연상할 수 있는 청자색과 노란빛 등으로 전통미를 가미시켰다.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안다즈의 주요 콘셉트 조각보를 형상화한 인테리어. ⓒ천지일보 2019.9.9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안다즈의 주요 콘셉트 조각보를 형상화한 인테리어. ⓒ천지일보 2019.9.9

구성은 241개의 객실(25개의 스위트 객실 포함) ▲프라이빗 체크인&아웃 서비스가 진행되는 ‘안다즈 리셉션’ ▲바쁜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간단한 커피와 티, 패스트리를 제공하는 1층 ‘아츠(A’+Z)’ ▲강남 곳곳의 미식골목을 컨셉트로 색다른 5개의 키친&바가 조화를 이룬 2층의 다이닝 공간 ‘조각보(JOGAKBO)’ ▲지하 2층의 맞춤형 이벤트 공간 ‘비욘드 더 글래스(Beyond the Glass)’와 ‘안다즈 스튜디오(Andaz Studio)’ ▲곡객 맞춤형 피트니스 클럽&스파 ‘더 서머 하우스(the summer house)’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안 메르카단테(Juan Mercadante)’ 안다즈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도시 강남에 안다즈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손님들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길 희망한다. 또한 이를 통해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명인 ‘안다즈’는 ‘개인적인 스타일’이라는 뜻의 힌디어로 특급호텔의 스테레오타입을 벗어나 손님과 직원 모두의 개성을 존중한다는 서비스 의지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이에 따라 안다즈 서울 강남도 한국의 ‘부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명한 ‘앤디앤뎁(Andy&Debb)’의 미니멀리즘 서브 브랜드 ‘콜라보토리(COLLABOTORY)’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직원 유니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개성과 부서 특성을 안다즈의 브랜드 컬러와 조화시켜 다양한 패턴과 소재로 유니폼을 차별화한 것. 호텔 직원들은 획일화된 근무복 대신 본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그날그날 다른 유니폼을 자유롭게 착장할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_외관. (제공: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_외관. (제공: 안다즈 서울 강남)

#하얏트 #안다즈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강남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