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타볼카] “세련되고 다이내믹했다”… 8년 만에 새 옷 입고 돌아온 볼보 ‘S60’
[신차 타볼카] “세련되고 다이내믹했다”… 8년 만에 새 옷 입고 돌아온 볼보 ‘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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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인천 중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8년 만에 완전변경한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S60의 주행모습.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19.9.9
지난 6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인천 중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8년 만에 완전변경한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S60의 주행모습.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19.9.9

넓고 낮은 자체로 안정감 더해

‘인텔리 세이프’ 모든 트림 적용

미국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세련되고 다이내믹했다. 볼보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해 내놓은 3세대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을 타보며 받은 느낌이다. 북유럽(스웨덴)의 감성과 볼보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S60은 사전계약 한 달여 만에 17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후 1주일 만에 500대를 더해 2200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신형 S6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인스크립션 트림을 직접 운전해봤다. 시승 구간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를 거쳐 경기도 시흥에 있는 베니어베이커리까지 왕복하는 약 120㎞ 구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이만식 상무는 “S60은 D세그먼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BMW의 3시리즈와 경쟁하는 차로, 동급에서 가장 크고 낮고 넓은 차”라며 “낮은 차체로 인해 더욱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형 S60 외관. ⓒ천지일보 2019.9.9
신형 S60 외관. ⓒ천지일보 2019.9.9

처음 마주한 S60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풍겼다.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 듀얼 테일 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이 강인한 볼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이전 세대 대비 125㎜ 늘어난 전장(4760㎜)과 50㎜ 낮아진 전고(1430㎜)로 동급 모델 최대의 차체 불륨과 다이내믹한 스탠스, 무게배분을 갖췄다.

실내는 미니멀리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적용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넓은 공간을 강조했다. 여기에 이전 세대보다 96㎜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를 통해 앞좌석과 뒷좌석의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실제 180㎝ 이상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었다.

신형 S60 인테리어.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19.9.9
신형 S60 인테리어.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19.9.9

인스크립션 트림은 대시보드 및 도어, 센터콘솔 마감에 드리프트 우드 등 나뭇결이 살아있는 최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통풍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나파 레더 시트는 안락했다. 볼보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착좌감이 좋다는 이유에 대해 수긍이 됐다. 또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W)를 탑재해 주행 중 무료함을 풍성한 소리로 채워줬다. 이 스피커는 마세라티, 맥라렌 등 보통 고가(1억원대)의 차량에 실리는 제품이다.

주행 성능은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했다. S60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서서히 올라가던 속도가 다이내믹 모드로 변경하자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앞으로 힘차게 치고 나갔다. 고속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꾹 밟자 단숨에 시속 150㎞까지 속도를 올리며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였고 노면 소음과 풍절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코너 구간에서도 밀리는 것 없이 노면에 밀착해 잘 달렸다.

신형 S60 실내모습. ⓒ천지일보 2019.9.9
신형 S60 실내모습. ⓒ천지일보 2019.9.9

인천대교를 지나면서 반자율주행 성능을 시험해 봤다. 파일럿 어시스트를 활성화해 속도는 100㎞/h, 차간 거리는 5단계로 설정했다. 손과 발을 떼고도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잘 달렸다. 다른 차량이 차선을 변경해 앞으로 들어오면 설정된 거리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면서도 차로 중심을 잘 지켰다. 다만 손을 뗀 지 10~15초 후 스티어링 휠을 잡으라는 메시지가 뜨고 이후에는 시스템이 해제됐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S60은 파일럿 어시스트Ⅱ와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경보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신형 S60의 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인스크립션 트림은 국내 사양을 기준으로 미국보다 약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의 업계 최고 수준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의 무상지원이 제공한다.

신형 S60 주행모습.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19.9.9
신형 S60 주행모습.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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