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40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9.8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40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9.8

시민주도 축제
2500여명 시민참여, 의제 발굴
사회혁신 경험 호평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40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한마당 행사는 ‘상상하는 시민, 상생하는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을 바꾸는 사회혁신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임을 선포하는 대규모 축제로, 대전시와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 30여 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다.

첫 행사로 2,500여명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의제를 발굴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타운홀미팅’과, 대전, 광주, 경기, 서울에서 지방자치 사례를 발표하는‘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가 열려 주민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40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9.8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40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19.9.8

또 행사의 메인 컨퍼런스‘미래를 품은 로컬’에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삶터를 바꾸는 부동산, 삶터를 바꾸는 자치, 삶터를 바꾸는 사례주제로 지역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

특히 대전의 마을공동체 사례를 알리는 ‘마을여행’과 시민이 기획해 운영하는 ‘작은컨퍼런스’ ‘돗자리 수다’ ‘공동체 체험 및 홍보부스’ 등 우리 일상의 혁신사례를 경험하고, 편안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열어 호평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가을밤 영화제’ ‘마을밥상’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타 지역에서 온 한 마을활동가는 “사회혁신은 어려운 것인 줄만 알았는데, 한마당에 참가하면서 일상의 문제를 내가 주인이 되어 해결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대전의 사회혁신 사례에서 많이 배워간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마을여행을 다녀온 한 참가자는 “대전에도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어있는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이런 색다른 여행은 처음이다, 동네에 돌아가 마을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새로운 대전은 시민의 귀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한마당은 바로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대전시가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장소인 옛 충남도청은 대전형 소통협력공간인 커먼즈 필드 대전 (COMMONZ FIELD 대전)으로 조성돼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력 등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혁신 플랫폼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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