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함 46.0%(↑0.4) vs 잘못함 50.5%(↓0.9)”, 부정률 4.5%p 높아
“잘함 46.0%(↑0.4) vs 잘못함 50.5%(↓0.9)”, 부정률 4.5%p 높아 (제공: 리서치뷰)

직무수행 평가, 소폭 올라
조국 임명 찬성률보다 낮아
정당 지지도 격차 15.4%p로
한국당, 0.9%p 추가 하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평가와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전후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인사청문회 직후인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6.0%(매우 29.4%, 다소 16.6%), 잘못함 50.5%(다소 10.5%, 매우 39.9%)로, 부정률이 4.5%p 높았다.

동 조사에서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 찬성 응답 비율이 50.8%로, 반대(47.1%) 보다 오차범위 내로 높게 나온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8월말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률(45.6% → 46.0%)은 0.4%p 소폭 올랐고, 부정률(51.4% → 50.5%)은 0.9%p 하락해 긍ㆍ부정 격차는 1.3%p 좁혀졌다. 

긍정률은 ▲30대(53.7%) ▲40대(59.6%) ▲충청(50.4%) ▲호남(71.0%) ▲민주당(88.4%) ▲정의당(63.1%) ▲진보층(64.8%) 등에서 50%를 상회했다. 

“민주당(40.9%) vs 한국당(25.5%)”, 격차 15.4%p 소폭 벌어져
“민주당(40.9%) vs 한국당(25.5%)”, 격차 15.4%p 소폭 벌어져 (제공: 리서치뷰)

부정률은 ▲남성(52.5%) ▲19·20대(50.0%) ▲50대(56.7%) ▲60대(53.2%) ▲70대+(64.2%) ▲서울(52.8%) ▲경기·인천(51.7%) ▲대구·경북(62.3%) ▲부울경(56.4%) ▲강원·제주(58.1%) ▲한국당(90.6%) ▲바른미래당(87.5%) ▲무당층(75.7%) ▲보수층(66.0%) ▲중도층(62.9%) 등에서 50%를 넘었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40.9%), 자유한국당(25.5%), 바른미래당(7.9%), 정의당(7.8%), 우리공화당(0.9%), 민주평화당(0.6%)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15.4%p 앞섰다.

8월말 대비 민주당은 1.0%p 오른 반면, 한국당은 0.9%p 추가 하락하면서 격차(13.5%p → 15.4%p)는 1.9%p 벌어졌다.

보수층의 43.5%가 한국당을 지지한 반면, 진보층의 61.1%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21.0% vs 한국당 22.2%)에서는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방식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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