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전박람회(IFA) 공식 모델(왼쪽)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9’ 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G 스마트폰 3종(‘갤럭시폴드 5G’ ‘갤럭시노트10+ 5G’ ‘갤럭시A90 5G’)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9.8
국제가전박람회(IFA) 공식 모델(왼쪽)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9’ 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G 스마트폰 3종(‘갤럭시폴드 5G’ ‘갤럭시노트10+ 5G’ ‘갤럭시A90 5G’)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9.8

폴드, 출시 첫날 초기물량 완판

노트, 역대 최대 사전예약 기록

첫 중저가 5G폰인 ‘갤럭시A90’

“올해 이용자 400만명 넘을 것”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4월 5G 상용화를 알리는 ‘갤럭시S10 5G’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6일 ‘갤럭시폴드 5G’ 출시까지 각양각색의 5G 스마트폰을 쏟아내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색있는 폰과 함께 고가부터 중저가의 5G폰으로 이뤄져 많은 소비자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 삼성이 내놓은 5G폰은 8월에 갤럭시노트10과 노트10+, 지난 4일 중저가 갤럭시A90 5G 등으로 5G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는 출시 첫날에 삼성이 준비해둔 초기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등 인기를 보이고 있다. 6일 삼성은 “출시한 갤럭시폴드는 초기 물량이 판매완료 됐다”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9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가 열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2.21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2.21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지난 5일 갤럭시폴드에 대한 온라인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양사 모두 시작 10~15분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폴드 예약고객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얼리어답터 남성이다. 예약 고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 90%, 여성 10%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60%), 40대(22%), 50대(5%) 순이었다. 예약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평균 고객대비 2.5배가 넘는 등 젊은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20~30대에서 갤럭시폴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현재 통신사로 유통된 갤럭시폴드 5G의 초기 물량은 1000대 안팎으로 알려졌다. 18일 이후에는 이통3사에 2~3만대 가량의 추가 물량이 확보될 전망이다.

갤럭시폴드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갤럭시폴드에 적용했다. 이 밖에 ▲트리플카메라 ▲최신 프로세서 ▲12㎇ 램 ▲512㎇ 내장메모리 ▲4235mAh 대용량 듀얼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갤럭시노트10 5G’과 ‘갤럭시노트10+ 5G’.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9.8
‘갤럭시노트10 5G’과 ‘갤럭시노트10+ 5G’.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9.8

지난달 출시한 노트10 시리즈도 사전예약 판매량이 130만대를 넘기면서 전작인 노트9보다 2배나 높은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사전예약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8(100만대)보다도 30만대가량 많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출시한 갤럭시A90은 첫 중저가 5G폰으로 의미가 있다. 가격은 기존의 A시리즈보다 비싼 89만 9800원이지만 ▲스냅드래곤 855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고성능 모바일 AP ▲트리플카메라 ▲6㎇ 램, 128㎇ 내장메모리 ▲4500mAh 대용량배터리 ▲25W 급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삼성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2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삼성의 5G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용자가 두배 이상 증가해 4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 첫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Galaxy A90 5G)’를 4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9.3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첫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Galaxy A90 5G)’를 4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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