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사장이 7일 출장 귀국 후 전북 농업기반 시설 현장에 방문해 태풍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9.7
김인식 사장이 7일 출장 귀국 후 전북 농업기반 시설 현장에 방문해 태풍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9.7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이번 주 인도네시아 세계관개포럼과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참석 후 7일 오전 귀국 즉시 전북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살폈다. 이어 본사 재난관리 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링링에 대비한 전국의 대처 현황과 집계 피해 상황 여부 등을 확인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7일 정오, 중형태풍으로 서산 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2㎞로 북상 중으로 내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 피해를 예보했다.

전국이 제13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공사는 상황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재난관리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근무를 하면서 농업기반시설물 모니터링 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1일부터 저수지와 배수장, 공사 현장 등 3251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하고 배수장 가동과 홍수조절 방류를 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태풍에 대비했다.

더불어 시설물 점검 119 센터로 긴급 점검요청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나는 내일까지 농작물과 농업기반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시설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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