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9.7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9.7

올해 총 428억원 지원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지난 6일 추석을 맞이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13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올해 운전자금은 428억원 중 설날 및 수시로 관내 중소기업 145개 업체에 약 291억원을 지원했다. 이어 명절을 맞아 잔여분인 137억원 규모 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운전자금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경북도 자금에 대해 하반기 수시분으로 추가 신청한다. 또 다음 해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확대 편성해 더 많은 기업체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리 일부(4%,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대상 업종은 김천 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나 건설, 무역업 등 11종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각 기업 최대 3억원 이내이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내 고장 TOP 기업, 이달의 기업, 장애인 기업, 여성 기업 등 김천시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 국가 제외 결정과 수출 규제 시행으로 인해 제조업 중심의 지역 중소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천시가 지난해 대비 올해 운전자금 규모를 확대 편성해 지원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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