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가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접근함에 따라 큰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대부분의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여름 내내 폭염과 가뭄에 시달린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벼는 논두렁을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고추와 참깨 등 밭작물은 수확하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는 한편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아울러 비닐하우스는 측창과 천장을 닫은 후 끈으로 고정해야 바람에 찢기거나 날아가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과수의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확기에 가까운 과일은 조기 수확을 해야 한다.

또한 지주시설이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배수로를 정비함과 동시에 가지를 지주에 단단히 묶어 낙과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