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함평군이 매년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무기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는 강원도, 경기도, 충남지역 등 6개 시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를 유입 차단코자 교육 연기를 결정한 군은 당초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9개 읍면을 중심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새해 농업 실용교육이 한해 영농 설계의 큰 역할을 해온 만큼 구제역 종료 이후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 시범사업별 대상자 교육, 농업인단체 교육 등의 대체교육 추진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조대흥 소장은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고 전남 인근지역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하는 등 축산농가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집합교육과 회의 등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