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배우 최희서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8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배우 최희서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28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최희서의 결혼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최희서는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브런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희서는 브런치를 통해 “결혼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내 결혼. 지난 두 달 동안 조용히,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준비를 해 온 내 결혼을 이제 슬슬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때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상만 해도, 나에게 곧 그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 아,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내가 당신이랑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라고 전했다.

또한 최희서는 “나는 1986년 12월 24일에 태어났다. 올해 서른넷이다. 만 서른둘이다. 최희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최문경이라는 본명을 가진 배우다.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 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라며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무척이나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서 여주인공 가네코 후미코 역을 연기하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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