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임명 찬반 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9.6
조국 후보자 임명 찬반 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9.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여론이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증가한 반면 찬성은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감소하면서 찬반 격차가 다시 두 자릿수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지난 1차(8월 28일)와 2차(8월 30일), 3차(9월 3일) 조사와 동일한 질문으로 실시한 결과, 반대 응답이 3차 조사 대비 4.7%p 증가한 56.2%, 찬성 응답은 6.0%p 감소한 40.1%였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30대, 50대, 20대, 여성과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호남과 4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찬성 응답은 이틀 전 3차 조사에 비해 TK와 PK, 충청권,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여성,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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