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오란그룹 인센티브 방한 단체 사진 ⓒ천지일보 2019.9.5
중국 아오란그룹 인센티브 방한 단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9.5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강원도가 중국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의 인센티브 방한단체 3400명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수정제약그룹(修正药业集团股份有限公司)은 현재 임직원 10만여명, 자산 170억 위안을 보유한 중국의 대형 제약회사로, 매년 임직원 대상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공사는 인센티브 설명회와 기업체 방문을 통해 기업 담당자에게 대규모 단체 맞춤형 지원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왔으며, 올해 7월 중국 수정제약그룹을 신규 인센티브 단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차 방한하는 1400명의 기업 임직원들은 9월 4일과 6일에 입국, 일주일간 서울 역사여행, 강원 힐링여행, 인천 중국문화여행 등 3가지 테마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한류문화여행으로 ‘철원 DMZ P.O.P콘서트’ ‘HERO 그래피티쇼’ 관람, 대형 기업행사로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향후 2차 참가자 2000명은 오는 10월 이후 방한을 논의 중이다.

2017년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조치 이후 인센티브 관광객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8월말 현재 전년 대비 약 205%가 증가한 5만 9883명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이 입국했다.

정익수 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수정제약그룹이 공사 지원제도를 통해 처음 방한하는 신규 단체인만큼 향후 재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치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10만명 시대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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