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살맛나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환경개선 나선다 ⓒ천지일보 2019.9.5
살맛나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환경개선을 위해 관계부서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9.9.5

“특구 내 각종 불법행위 대대적 정비키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의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미관 개선을 위해 관계부서가 환경개선 등에 함께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는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 주재로 위생정책과, 대중교통과, 단원보건소, 환경위생과, 건설행정과, 원곡동 등 7개부서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마을특구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노점상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를 바로잡고자 소관 부서별 업무 보고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뉴욕의 ‘깨진 유리창의 법칙’ 성공사례를 들며 “하나의 무질서가 모든 것을 깨트릴 수 있는 만큼 관계 부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아름다운 특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면적 37만 3813㎡)는 2009년 5월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5만여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이색적인 장소로 특구 중심거리에는 세계 다문화 음식거리가 조성돼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