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동반성장사업 참여기업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19.9.5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동반성장사업 참여기업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19.9.5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5일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공단의 동반성장 사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자 시민·산업체·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 사업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 및 자금을 투자하여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사업 중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상쇄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가 외부 배출시설 등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이에 대한 실적을 인증 받아 배출권으로 전환한 것이다.

공단은 올해 대기업 3개사와 협력해 4개 중소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을 구축하고 외부사업 등록과 관련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 12개 대기업과 70개 중소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는‘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을 통해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효율 향상 컨설팅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공단은 이날 워크숍에서 2019년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및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참여기업의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중소기업·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며 사회적 가치 반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기업은 타 기업의 우수추진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련 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현재 사업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발굴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고재영 수요관리이사는 “공단과 참여기업은‘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층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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