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를 거듭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법무장관 자격 없다! 조국 임명 반대한다!”

총학생회는 조국 후보자가 지난 9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녀의 장학금과 논문에 대한 의혹에는 모르쇠로 일관해 해명이 충분치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도정근 | 서울대 총학생회장)
“조국 후보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본인에게 제기된 다른 의혹들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온 것과는 달리 자녀의 장학금과 논문에 대한 의혹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녹취: 김다민 | 서울대 부총학생회장)
“그가 법무부 장관에 오른다면 이는 제도의 공정함을 믿고 고군분투하며 매일을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에 대한 기만과 비웃음이 될 것이며 사회 특권층에 돌아가는 부당한 이익들에 면죄부를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총학생회는 오는 9일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졸업한 고려대에서도 6일 3차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